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나투어 美비자면제 수혜로 급등

"1분기 실적 양호 2분기도 순항"


하나투어가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나투어 주가는 22일 전날보다 13.46% 오른 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가격제한폭인 5만9,8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여행주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하나투어의 지난 1, 2월 실적은 양호했던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ㆍ4분기에도 총선ㆍ환율이라는 부정적 영향에서 벗어나 순항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올해 말부터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여행객 수 증가를 가져와 하나투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하나투어 외에 모두투어(3.06%), 세중나모여행(2.09%), 자유튜어(0.79%) 등 다른 여행주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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