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들이 국제시장 원유와 석유제품 가격 추이, 환율 변화 등을 감안해 대리점이나 주유소 등에 공급하는 석유제품 가격(세후 공장도가격)을 잇따라 내리고 있다.
SK㈜는 12일 0시부터 휘발유를 리터당 6원 내린 1,349원으로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경유는 8원 인하한 1,167원에,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각각 2원 내린 830원, 825원에 공급하기로 했다. SK 측은 “지난 8월24일 이후 8주 연속 석유제품 가격을 인하한 것이며 이 기간 인하폭은 휘발유 121원, 등유와 경유는 각각 95원, 122원”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GS칼텍스도 11일을 기해 휘발유와 경유를 각각 리터당 10원 내린 1,357원, 1,187원에 공급하고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6원 인하한 826원, 818원으로 조정했다. GS 측은 “휘발유는 지난해 6월29일 이후 최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