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칠두(오른쪽)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과 유승우 이천시장이 4일‘장호원 지방산업단지 조성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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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맞춤형 미니 산업단지가 처음으로 조성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4일 경기도 이천시청에서 김칠두 이사장과 유승우 이천시장, 원종성 이천시의회 의장, 이규택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호원 지방산업단지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
장호원 지방산업단지는 이천시 장호원읍 진암리 일원 6만㎡(1만8,150평) 규모로 조성돼 수도권 개발규제로 마땅한 입지공간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분양될 예정이다. 주변에는 중부 및 영동고속도로, 3ㆍ38번 국도 등이 있어 교통 접근성과 서울과의 인접성 등이 우수하다.
올해 8월 지방산업단지 지정을 거쳐 내년 10월 착공할 계획이며, 자연보전권역임을 감안해 도시형ㆍ첨단업종 등을 주로 유치할 예정이다. 조성사업은 산단공과 이천시가 상호 출자해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3년 동안 진행된다.
김칠두 이사장은 “이번 장호원산업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올해 수도권 2~3개 지역에 소규모 맞춤형 산업입지를 추가로 선정해 중소기업의 입지난을 덜어줄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