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에쓰오일, 2012년까지 호황 지속”-대우證

대우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연주 연구원은 “에쓰오일 1분기 영업이익은 6,42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4% 개선될 전망”이라며 “정제 마진 개선과 유가 상승에 따른 차익, PX 가격 강세에 따른 석유화학 부문 호조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2분기에는 내수 가격 인하에 따른 손실이 예상되나 상대적으로 내수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아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박 연구원은 덧붙였다. 그는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2012년까지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일본의 생산 차질 영향으로 석유제품 수급은 향후 1~2분기간 타이트한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중국, 일본의 전력 소비 증가, 미국의 휘발유 소비 확대 등으로 추가적인 마진 강세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강진에 따른 일본의 원전 설비 중 26%가 피해를 입었다”며 “여름으로 갈수록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할 때 발전용 석유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중기적으로는 2012년까지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되면서 호황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단기 주가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은 존재하나 견조한 업황이 유지될 전망인 만큼 주가 하락 가능성도 제한적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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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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