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장보고대상에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소장

국토해양부는 ‘제4회 장보고대상’에 강봉룡(54ㆍ사진) 목포대 도서(島嶼)문화연구소장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해양사의 선구자로 알려진 강 소장은 지난 2005년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바다에 새겨진 한국사’를 출간하고 50여편의 연구논문과 학술발표를 통해 섬과 바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전해왔다. 강 소장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1,500만원이 주어진다. 국무총리상은 2008년 국내 처음으로 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를 동시에 개최하고 지난해 6월 국내 첫 해양레저산업단지 기공식과 11월 마리나시설을 준공한 경기도 화성시가 차지했다. 또 국토해양부장관상에는 아프리카 연안 국가 등을 상대로 원양어업을 하고 최근에는 인도양까지 개척하며 세계 어장 확보에 주력해온 김학률 금평수산 대표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4월2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장보고대상은 2006년 제정돼 해양문화ㆍ환경, 해양과학, 해양산업, 해양정책 등 4개 분야에서 공적이 탁월하고 미래 새로운 가치창출 잠재력이 높은 인물이나 단체에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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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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