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축구장보다 넓은 수공예 카펫이 만들어진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WAM 통신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는 나하얀 전 대통령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사원에 깔 세계 최대 규모의 카펫을 만들기로 하고 최근 이란 국영 카펫업체에 제작을 의뢰했다.
나하얀 사원은 아랍에미리트 ‘건국의 아버지’로, 2004년 11월 사망한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하얀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사원이다. 이 카펫의 넓이는 5,700㎡(약 1,730평)로, 총 30t의 양모와 15t의 원면이 사용돼 완성 후의 무게가 45t을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25종의 다양한 색상이 들어가는 이 카펫 제작에 1,000명의 숙련공을 투입해 2년 안에 납품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