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폐타이어분말 중국 수출/그린탈

◎내년 모르타르제조용… 연 100억원 규모모르타르제조에 사용되는 폐타이어 분말이 중국에 수출된다. 18일 재생모르타르 제조업체인 (주)그린탈(대표 복진황)은 내년부터 페타이어분말 5만톤을 중국 현지 합작회사인 북경당대그린탈건재유한공사(중국측 대표 건설부 과학기술발전촉진센터)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탈은 1천2백50만개 분량의 소형 폐타이어 분말소재로 가공, 현지 합작회사를 통해 중국내 20개 재생모르타르 제조공장에 공급하게 된다. 그린탈은 또 합작회사를 통해 매년 완제품인 그린탈 1백만포대(20㎏/포)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간 총수출액은 1백억원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그린탈이 지난 92년 개발한 그린탈은 폐타이어분말 30% 및 폐석분 30%, 시멘트와 유기물계혼화재 40%를 혼합, 제조한 재생 모르타르이다. 건축물의 내·외면 피복재로 사용되는 그린탈은 부착성·단열성·결로보완성·방음성및 방수성이 우수하다. 그린탈의 복진황 사장은 『2000년께는 중국내 재생모르타르 생산공장이 모두 80개로 늘어날 전망』이며,『이에 맞춰 폐타이어분말 수출물량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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