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미국 솔트레이크에서 열리는 국제 아웃도어 박람회인 '미국 아웃도어전시회(Outdoor Retailer Summer Market 2012)'에 부산의 8개 신발기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는 부산지역의 우수 신발업체인 나노텍세라믹스, 칸투칸, 화인 등 8개사로 아웃도어 신발 및 기능성 인솔(깔창) 등 완제품과 신발 원ㆍ부자재 등을 전시해 부산신발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바이어 상담 등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기간에는 전시회 참가기업과 미국 현지바이어와의 매칭 작업을 통해 바이어 상담일정을 미리 주선하는 전시회 사전마케팅을 진행해 참가기업의 오더 수주 및 제품홍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는 올해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했다.
부산시는 참가업체에 대해 ▦부스 임차 및 한국공동관 설치 ▦바이어 알선 및 통역 지원 ▦참가 업체들에 대한 무역상담 관련 제반 사항 등을 지원한다. 또 전시회 이후에도 바이어 관리 등 지역 신발업체의 시장개척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미국 시장은 단일 국가로는 시장규모가 가장 클 뿐만 아니라 전세계 신발패션 및 기능성 제품의 선도시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1,000여개 브랜드, 2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신발산업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