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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터키 이스탄불 해저터널' 2012년 올해의 프로젝트에 선정

영국 프로젝트파이낸스

SK건설은 자사가 참여한 ‘터키 이스탄불 해저터널’ 프로젝트가 영국의 금융 전문지 프로젝트 파이낸스 매거진의 ‘2012년 올해의 프로젝트(Deal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터키 이스탄불 해저터널은 SK건설을 포함한 SK그룹 계열사와 터키 기업인 야피메르케지가 각각 50%씩 지분을 투자해 추진하는 총 사업비 12억4,000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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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경색된 국제금융시장에도 불구하고 한국수출입은행ㆍ한국무역보험공사ㆍ유럽투자은행(EIB)ㆍ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 10개 금융기관이 참여해 9억6,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해 관심을 모았다. 이중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각각 2억8,000만달러, 1억8,000만달러를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투자했다. 특히 원리금 상환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터키 정부가 채무를 인수하는 조건이 포함된 ‘채무인수 보증약정’으로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건설은 이에앞서 지난해에도 ‘싱가포르 주롱 아로마틱’프로젝트가 프로젝트 파이낸스 매거진으로부터 ‘올해의 프로젝트’로 선정한 바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SK건설의 수행능력과 한국수출입은행ㆍ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출금융지원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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