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1일 삼진제약의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삼진제약의 2분기 영업실적을 보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매출액이 6.5% 증가했고,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영업이익률은 1.95%포인트 개선된 결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18.8%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3분기에도 비슷한 추세로 실적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전체 제약주가 조정권으로 진입해 당장 주가가 상승하기에는 부담이 있지만,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점진적인 주가수준의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배당금도 500원으로 예상돼 배당 매력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