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롯데칠성음료, 와인시장 진출

자체상표 '송블루'로 레드와인 3종 첫선롯데칠성음료가 와인시장에 진출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월드컵을 앞두고 와인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 이번 주내 '송블루'라는 자체 상표를 부착한 레드 와인 3종을 시판할 계획이다. 이들 제품은 프랑스에서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제조된 것으로 롯데호텔이나 마그넷, 레몬 슈퍼마켓 등 롯데그룹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측은 "추가 설비투자비용이 필요 없고 자체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어 와인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와인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마케팅 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롯데가 지난 주 소규모 맥주제조업 진출 의사를 밝힌 상태에서 다시 와인사업에 뛰어든 것은 결국 종합주류회사로의 변신 위한 수순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지금도 수많은 와인 브랜드가 난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롯데가 와인시장에 제대로 진입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국내 와인시장은 총 700억원 규모로 두산의 마주앙이 98%를 점유하고 있는 국산제품대 수입품 비중은 20대80이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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