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관절염 치료제 고혈압 부작용 논란

파마시아-MSD '흠집내기'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을 둘러싼 외국 제약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 파마시아는 최근 미국노인병학회(American Geriatric Society) 발표자료를 인용, 자사 제품인 '쎄레브렉스'가 MSD의 '바이옥스'보다 고혈압ㆍ부종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현저히 낮다고 밝혔다. 골관절염 치료제가 심혈관ㆍ신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실험은 고혈압 치료중인 65세 이상 관절염환자 1,910명을 대상으로 6주간 실시됐다. 파마시아는 "이번 실험에서 쎄레브렉스(200mg, 1일 1회)를 복용한 환자에 비해 바이옥스(25mg, 1일 1회)를 복용한 환자들의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의 혈압에서 20mmHg 이상 증가하는 등 임상적으로 유의한 수치 증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관절염과 고혈압은 65세 이상 노인들들에게서 50%, 40%의 발병률을 보이는 만성질환으로, 미국에서만 4,300만명이 관절염을, 1,800만명이 고혈압으로 고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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