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 설] 전남 화순 폐광촌도 '특화단지' 개발

진흥지구지정 도로등 인프라 구축전남 화순군 폐광촌 일대가 폐광지역진흥지구로 지정돼 도로와 하수도 등 각종 인프라가 구축되고 관광휴양단지 등 지역특화단지가 조성된다. 전남 화순의 폐광지역 진흥지구 지정은 강원도 태백과 삼척ㆍ정선ㆍ영월, 경북 문경, 충남 보령에 이어 7번째다. 산업자원부는 8일 전남도가 지난달 28일 화순군 폐광촌 일대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이달 중 폐광지역 개발지원위원회를 열고 지구지정 여부를 심의할 방침이다. 산자부는 화순군 일대가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지구지정 요건에 해당하고 있어 늦어도 오는 6월까지는 국무회의를 거쳐 정식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화순군 일대가 폐광지역진흥지구로 지정되면 국비와 지방비ㆍ민간자본을 합쳐 총 800억원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투입, 지역 균형개발과 탄광대체 산업기반이 조성된다. 산자부에 따르면 이곳에는 휴양단지와 관광휴양지 등 4개 관광휴양사업에 99억원, 버섯재배단지와 산양방목단지 등 지역특화사업 150억원, 도로 확ㆍ포장 등 14개 도시환경 및 기반시설에 551억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폐광지역진흥지구는 폐광지역 경제회생을 위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제도로 강원도 태백과 삼척ㆍ정선ㆍ영월, 경북 문경이 지난 96년 지정됐고 충남 보령이 지난해에 6번째로 지정됐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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