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기륭전자, 파업여파 3분기 실적 부진

기륭전자가 파업여파로 3ㆍ4분기에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위성방송 수신기 제조업체인 기륭전자는 1일 3ㆍ4분기에 매출액 280억원에 영업이익 9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2ㆍ4분기와 비교해 23.32% 감소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47.90%나 줄었다. 영어이익도 2ㆍ4분기,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17.69%와 88.40%가 감소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수출에 차질이 생기면서 기대 이하의 실적을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계절적인 성수기로 접어드는데다 일부 매출발생이 4ㆍ4분기로 넘어감에 따라 4ㆍ4분기에는 실적이 다소 호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미국 위성라디오 방송사업자인 시리우스사의 가입자 증대와 중국 생산확대로 4ㆍ4분기 이후 매출과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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