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연예인 만난 상품들 "잘나가네"

'뉴발란스' 운동화 이효리 효과로 돌풍이어<br>티아라가 탄 자전거도 전화 문의 잇달아


뜨려면 연예인을 우연히 만나야 한다?.

이 같은 방식이 새로운 마케팅 법칙으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스포츠 신발 업계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뉴발란스가 이효리 효과를 본 데 이어 이번에는 자전거 업계에서 여성 그룹 티아라 효과를 보는 제품이 나왔다. 바로 캐나다산 수입 제품인 루이가르노 자전거가 그 주인공. 뉴발란스나 루이가르노 모두 연예인이 우연히 사용하면서 브랜드를 더욱 알리는 계기를 잡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루이가르노는 지난달 열린 2010 하이 서울 자전거 대행진에 티아라가 타고 나와 주목을 받았다. 티아라가 탄 제품은 루이가르노의 다양한 아이템 가운데 미니벨로.


캐주얼 풍의 미니벨로는 바퀴가 로드바이크라 산악자전거보다 작고 다양한 색상과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범용성이 뛰어나 자전거 입문자에게 잘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가격은 4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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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자전거 전문 유통 매장인 바이클로는 루이가르노를 지난 6월말부터 판매 중인데, 티아라 자전거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7월 중순부터 루이가르노에 대해 문의하는 전화가 부쩍 늘어났다. 특히 미니벨로가 자전거 초보자에게 소개하기엔 최적의 제품이라 마케팅 차원에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바이클로 관계자는 "루이가르노는 기존 캐나다 명품 이미지에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설계와 독특한 디자인, 다양한 컬러를 결합시켜 장점을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티아라 효과로 자전거 입문자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를 잡게 돼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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