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위기에 몰린 미 캘리포니아주 전력 공급업체 에디슨사가 주정부와 금융지원 방안에 합의했다.캘리포니아주 2대 전력공급사인 에디슨은 9일 주 정부에 송전시스템을 매각하는 대신 28억달러 가량의 자금을 지원 받기로 한 것이다. 에디슨사는 주정부가 지원하는 자금으로 90억달러에 달하는 부채 중 일부를 상환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공급사인 PG&E는 정부에 송전시스템 매각을 거부하고 파산보호 신청인 챕터11을 신청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자금 지원이 주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집행될 수 있다며 자금지원 여부에 대한 최종 결과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순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