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주 골프장 입장료 인상 잇따라

제주도내 골프장 입장료가 잇따라 인상되고 있다. 제주도는 골프장입장요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제주CC와 크라운CC가 제출한 입장요금 변경 안을 심의, 비회원 그린피를 주중 7만9,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주말 10만9,000원에서 12만8,000원으로 인상 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크라운CC는 오는 10일부터, 제주CC는 15일부터 인상요금이 적용된다. 이 두 골프장의 그린피 인상은 지난 4월 오라, 다이너스티 등 도내 5개 골프장이 입장료를 주중은 7만9,000∼10만1,000원에서 9만1,000∼11만원으로, 주말은 10만∼12만6,000원에서 12만8,000∼14만4,000원으로 9∼28% 인상 조정한 뒤 이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도내 9개 골프장 중 7개 골프장의 입장료가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과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입장료에 대한 특별소비세 감면 조치가 이뤄진 지난해 4월 이전 수준으로 환원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편 제주도 관계자는 “이 같은 인상 조치에도 도내 골프장의 입장료가 평균 주중 9만7,000원, 주말 13만4,000원으로 전국 평균 주중 13만3,000여원, 주말 16만여원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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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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