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세종증권은 동일방직은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여건 악화가 예상되지만 내수판매 비중이 55%에 달하고 국내 의류소비가 회복되고 있어 영업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면작황 호전으로 원면가격이 파운드당 95.4센트에서 올해 67.1센트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선진국의 경기호전으로 면사가격은 오히려 상승해 수익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동일방직은 안양공장의 노후설비를 매각하고 일부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으로 이전했으며 안양공장부지 3만평을 1,200억원에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부채비율 62%, 금융비용부담율 5.8%, 유보율 1,590%를 나타내는 등 양호한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다.
세종증권은 동일방직의 주당순자산가치를 10만원으로 평가했으며 주당순이익은 3,100원, 주가수익률은 7.5배로 업종평균 15배보다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