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영원무역 3분기 주가 바닥 탈출할듯

영원무역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3ㆍ4분기부터 회복세를 타면서 주가도 바닥을 탈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잇따라 제기됐다.

신한금융투자는 2일 영원무역에 대해 “2ㆍ4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하락했지만 3ㆍ4분기부터 실적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주가도 저점을 다지게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 주가도 9,5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영원무역의 주가는 올 초 1만1,000원을 넘었지만 이후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7,000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8,000원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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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승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져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이고, 3ㆍ4분기부터는 주문량도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내년에는 경기회복에 따른 수주 증가, 신발, 니트 등 생산능력 확충에 따른 신사업 매출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영증권도 영원무역에 대해 ‘주목할 만한 의류주’라며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신영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눈에 띠게 나타나고, 신발ㆍ의류 이외의 제품 수주량 증가하며,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8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가가 싸고 장기적으로도 실적 모멘텀을 갖추고 있다”라며 의류업의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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