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샴푸업계 '여름 마케팅' 시동

기존 제품에 향·모발 보호성분 가미한 '기획세트' 내놔

샴푸업계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기존 제품에 향 또는 모발 보호 성분을 추가하거나, 자외선 차단 제품을 함께 구성한 기획세트를 내놓는 등 본격적인 ‘여름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 주 두피케어 전문브랜드 큐레어의 여름 특별판인 ‘큐레어 텐저린’을 새롭게 선보였다. ‘큐레어 텐저린’은 땀냄새가 심한 여름철을 겨냥해 기존 제품에 오렌지 향을 가미했다. 용기도 오렌지 색을 사용해 산뜻한 느낌이 나도록 만들었다. LG생활건강은 또 기존 더블리치 샴푸와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있는 헤어 미스트 제품을 기획세트로 구성한 ‘더블리치 맥스루미넌트 UV 프로텍션’세트를 함께 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헤어전문 브랜드 미쟝센에서도 지난 주에 기존의 ‘펄 샤이닝 샴푸’에 진주와 아미노산 성분을 두 배로 강화한 여름 신제품을 내놓았다. 미쟝센은 여름 상품 출시를 기념해 조인성과 박시연이 등장하는 TV CF ‘드라마틱 스타일’의 후속편 ‘카사블랑카’를 새롭게 방영하는 한편, 홈페이지에서 ‘CF 옥의 티를 찾아라’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해 MP3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 P&G의 헤어 전문 브랜드 팬틴에서는 여름 휴가철에 자외선이나 바닷물의 소금기로 손상된 모발을 가꾸기 위한 ‘집중 손상케어 트래블 키트’를 판매 중이다. 또 비듬 방지 샴푸로 유명한 헤드&숄더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홈페이지 비듬고민신고센터에 사연을 올린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샴푸ㆍ린스, 아이스 박스, 아이 팩 등으로 구성된 ‘쿨 써머 리프레쉬 멘솔 아이스 패키지’ 상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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