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말 강보합 이후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81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26일 거래소시장에서 오전 10시1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포인트 5.60오른 809.57을 기록중이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뚜렷한 펀더멘털 개선이 없는 가운데 전날 800선 돌파가 이뤄짐에 따라 '숨고르기'가 예상됐으나 미국 증시의 호조와 국제 유가의 하락소식 등대외 호재가 전해진데다 시장을 주도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기조가 이어지며 810선을 중심으로 상하 움직임을 반복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들은 647억원어치를 순매수중이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2억원, 190억원씩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증권과 은행 등 금융주들이 강한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기술관련주들도일제히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전날 급등했던 건설업지수는 오름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0.9%의 오름세를 보이며 나흘째 상승중이고 LG전자,LG필립스LCD, 삼성SDI 등도 1%대 , 하이닉스는 2%선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주 가운데는 제주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3%, 2%대의 강한 상승세고 전날감독당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국민은행도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가장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는 증권주들은 현대증권과 LG투자증권이각각 5%, 4%대의 오름세를 보이며 업종 강세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