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벚꽃 개화시기는 종로구 송월길 소재 서울기상관측소가 정한 나무를 기준으로 하며, 한 개체에서 세 송이 이상이 완전히 피면 개화로 본다.
올해 서울의 벚꽃 개화시기는 작년보다 18일이, 평년보다 13일 빠른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에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고 맑은 날씨로 강한 햇빛이 더해지면서 벚꽃 개화가 예상보다 15일이나 빨라졌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지난 26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8∼11도 높은 20∼24도 분포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제주도 서귀포의 25일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벚꽃이 개화했다.
기상청은 다음 달 4∼6일에 벚꽃이 만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봄꽃의 주요 군락단지 개화시기는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