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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의 베이커리 전문점 뚜레쥬르가 16일 필리핀 마닐라에 1호점을 오픈했다. 필리핀 1호점은 지난해 필리핀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이후 첫 번째 매장이다. 마스터프랜차이즈계약은 현지 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브랜드 로열티 및 수수료를 받고 기술 지원 및 브랜드 사용권을 판매하기 때문에 본사의 직접 진출에 비해 투자 리스크가 적고 브랜드의 빠른 확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필리핀 1호점은 마트와 백화점, 400여 개의 독립 매장 등이 입점한 마닐라 소재 대형 쇼핑몰 노스 에스엠 몰(North SM Mall) 1층에 위치,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베트남 뚜레쥬르가 연 평균 73%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인근 동남아시아 기업들이 뚜레쥬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매장 오픈을 계기로 필리핀 시장 전역에 매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부동산 개발 업체인 엠파이어사와도 마스터프랜차이즈계약을 맺어 내년 말레이시아에도 1호점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