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 1분기보다 20%, 영업이익은 46%나 상승한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PC게임 시장은 국내와 해외 모두 모바일 게임시장 성장의 영향으로 감소 추세에 있고 그나마도 외국산 게임의 영향에 밀려 힘을 못쓰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는 올 하반기까지는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블릿 PC와 스마트폰 등 새로운 게임 환경에 대한 대응이 늦기 때문에 내년 실적 추정치는 하향조정됐다.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호실적 흐름은 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리지니가 감소추세에 있고 신작 효과가 종료된데다 PC시장의 부진으로 내년 실적의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