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롯데관광개발, 용산개발 사업 무산 우려…급락

롯데관광개발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22일 오전 9시4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5.95%(750원) 급락한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기사



전날 코레일은 민간 사업자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용산개발사업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공공 단계개발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단군이래 최대 개발사업이라고 불리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자금난으로 좌초 위기에 놓이자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코레일은 정부지원 요청과 함께 용산개발을 주도해온 롯데관광개발에 사업 포기를 압박하기로 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용산개발사업의 2대주주이자 자산관리위탁회사(AMC)인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지분 70%를 가지고 사업을 주도해왔다. 롯데관광개발이 지금까지 용산개발사업에 쏟아부은 자금은 1,748억원에 달한다. 이는 롯데관광개발 자본금의 32배에 달해 용산사업이 파산하면 존립 자체가 위태로울 것으로 분석된다.


김종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