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씨젠 “자사주처분 자금 인프라, R&D에 투자”

제약업체 씨젠은 25일 장 마감 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자사주 13만 9,055주를 처분하겠다고 공시했다. 천종윤 최대주주 역시 보유주식의 4.88%인 80만주를 주당 6만4,700원에 시간외 거래로 매각했다. 회사관계자는 27일 자사주처분을 통해 모인 자금으로 현재 주력 사업인 분자진단 시약 생산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Q. 자사주처분 공시 다음날(26일) 주가가 하락했었는데.


A.공시후 주가가 떨어졌다. 그러나 악재가 될 만한 내용은 아니었다. 주식을 장기 보유할 기관들이 있어서 블록딜로 넘기기로 한 것이다. 영향이 조금 있겠지만 자금이 투입된 사업내역이 좋아 다시 회복될 것이다.

Q. 주식 처분 자금 사용처는.

A. 사업영역 확장이 아닌 100% 분자진단 부문을 위한 자금이다. 주요사업인 분자진단 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키는데 쓰일 것이다. 주로 인프라 구축을 강화하고 R&D를 염두에 두고 있다. 다른 사업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은 없다.

Q. 최대주주가 주식을 처분한 이유는.


A. 역시 투자에 필요한 자금조달 목적이다. 단, 검진센터는 비영리 기관이라 투자 시 회사에는 비용으로 처리된다. 이익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표이사이자 최대주주가 자신의 주식을 매각해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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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검진센터를 건립하는 계획은.

A. 검진센터 건립이라기 보다는 해외 검진센터에 투자를 하기로 한 것이다. 검진센터에서는 각종 분자분석기를 사용할 수 있어 타사 제품과의 비교도 용이하고 샘플들이 많아 시약제품 임상테스트를 하는데도 최적화 돼있다.

Q. 성감염증, 호흡기성 병원체 검사제품 이외의 품목 개발 현황은.

A. 이전에도 그랬지만 현재도 시약제품 품목을 늘리기 위한 R&D는 계속 해 왔다. 성감염증, 호흡기, HPV, 결핵균 검사 등과 더불어 암진단 분야의 품목을 연구중이다.

Q. 매출의 7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데 해외시장 진출 상황은.

A. 병원보다는 검진센터 위주로 해외시장 판로확대에 노력중이다. 최근 유럽 대형 검진센터 신랩(Synlab) 수주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해외시장 검진센터에 시약공급을 하기 위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주로 미국과 유럽에서 시장을 개척 하고 있다.

Q. 동종 업계 대비 부채비율이 높은 이유는.

A. 그 중에서 은행빚은 전혀 없다. 2011년 전환사채 발행 300억이 부채의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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