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마오위엔 상하이자동차 총재는 28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인수합병(M&A) 본계약 체결식에서 “상하이차의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쌍용차의 중국시장 개척을 도울 것”이라며 “(인수 후에도) 기존 경영진과 임직원을 유임시킬 것이며 기존 직원들의 고용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상하이자동차측에서 쌍용차에 파견할 경영진의 폭은 어느 정도인가.
▲결정된 바 없다.
-중국에서 쌍용자동차의 브랜드는 유지하나.
▲그렇다.
-중국에서 생산한 부품을 쌍용차에 공급할 계획이 있나.
▲중국에서 유럽기업과 상하이자동차가 함께 생산한 부품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가격경쟁력이 있고 쌍용차에서 그만큼의 부품수요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그렇게 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시장상황을 봐야 한다.
-쌍용차의 우발적 채무에 대해 향후 조흥은행이 어느 정도나 부담하기로 했나.
▲우발적 채무에 관해서는 양사가 공감하는 수준에서 계약서에 반영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답변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