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2,000CC급 중형차 중 최고 연비를 달성한 SM5 개량 모델을 출시했다.
르노삼성차는 SM5의 연비를 14.1㎞/L로 개선한 ‘SM5 에코-임프레선’(Eco-Impression)을 시판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SM5 2.0 모델의 연비는 12,5㎞/L이다.
SM5 에코-임프레션은 연비 개선뿐만 아니라 업그레이드 한 뉴 엑스트로닉(New X-tronic) 변속기를 적용하고 엔진 성능을 최적으로 튜닝해 가속 성능까지 높였다. 승차감과 안전성도 개선했고 웰빙 사양을 추가 적용했다고 르노삼성차는 밝혔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SM5 에코-임프레션은 실용 영역인 4,000rpm 이하 구간에서 특히 뛰어난 연비를 구현했다”면서 “탁월한 도심주행 능력으로 시내 주행 시 연비 효율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진화시킨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면서 “그 첫 번째 제품인 SM5 에코-임프레션은 경제성과 프리미엄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이번 SM5 에코-임프레션의 가격은 2,185만원부터 2,775만원 사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34만~45만원 가량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