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웰빙 포트폴리오/5월호] 각광받는 대체펀드 뭐가있나

'리츠펀드' 하루 330억원 몰린다




'리츠펀드' 하루 330억원 몰린다 [웰빙 포트폴리오/5월호] 각광받는 대체펀드 뭐가있나 현상경기자 hsk@sed.co.kr 관련기사 • 상승장…포트폴리오 어떻게 짤까 • "소외된 업종대표주에도 관심을" • "이제라도 인덱스 펀드 가입을" • 5월 증시 어떻게 될까 • 증권사 이달의 추천종목 • 김상백 레오투자자문 대표 • 4월 펀드 동향 • 각광받는 대체펀드 뭐가있나 • LG텔레콤 • SK • 현대해상 • 신세계 • 성광벤드 • CJ투자증권 '플러스 주식투자신탁 1호' • 신영증권 '한중일밸류 주식형펀드' • 교보 '글로벌 부동산 재간접 펀드 • 대한투자증권 • 한국투자증권 • 동양종합금융증권' • 삼성증권 • 우리투자증권 • 대우증권 • 현대증권 • 미래에셋 • 푸르덴셜증권 • 한화증권 • 굿모닝신한증권 • 대신증권 ◇리츠펀드는 어느새 주력상품, 인프라펀드도 인기=글로벌 리츠펀드는 이제‘대안상품’이란 이름을 붙이기가 어색할 정도로 투자규모가 커졌다. 외국에 상장된 부동산개발회사 주식에 투자하는 만큼, 엄밀히 말하면 주식형펀드에 속하지만 여타 해외투자펀드와도 연관성이적어 분산투자 대상으로 각광받고 있다.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면서 글로벌 리츠펀드에는 최근 4개월간 일평균 330억원대의 자금이 몰렸다. 전체 해외투자펀드에서 자치하는 비중도 20%에 육박하고 있다. 올 들어 속속 등장한 인프라펀드는 안정적인 수익이 돋보이는 상품으로 꼽힌다. 자금을모아 철도,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등에 투자한 후 배당금 형태로 수익을 나눠준다. 쉽게 말해 민간자금으로 정부를 대신해고속도로를 짓는 A사에 투자하면 A사가 매년고정적으로 받는 통행료 수입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식이다. 과거에는 거액 자산가들이나 투자하는 펀드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일반투자자들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펀드들이 많이 생겼다. 연간 7%대 안팎의 수익률이 나오고 있으며 증시와 연관관계가 적은 상품이다. 맥쿼리그룹, 미래에셋운용 등이 관련상품을 내놨다. ◇럭셔리펀드, 건강펀드도 주목=럭셔리펀드는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누구나 한번쯤갖고 싶고, 써보고 싶은‘명품’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다. 세계 명품제조기업에 투자하는 이들 펀드는 앞으로도 국내를 비롯, 전세계적으로 명품열풍이 이어질것으로 보여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올 들어 한국운용의‘한국월드와이드럭셔리 종류형 주식P- 1(C)’와 기은SG운용의‘기은 SG 링크 럭셔리라이프스타일주식자A’, 또 우리CS운용의‘우리CS글로벌 럭셔리 주식1ClassC1’ 등이 출시됐는데 1개월 수익률(4월18일기준)이6~7%대까지 나오고 있다.웰빙에 대한 관심과 함께 건강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들도 선보이고있다. 인구고령화로 앞으로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건강관련산업이나 바이오테크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들로 푸르덴셜운용이 작년 중순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해 2월에 관련상품을 출시했다. ◇물ㆍ탄소도 투자대상, 광물 캐는 펀드도 나와=이제는 물도 투자 대상이다. 물부족 현상과함께 좋은물,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도더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 때문이다. 삼성투신운용이 내놓은‘삼성글로벌워터주식펀드’와 한화투신운용의‘글로벌북청물장수펀드’,산은 자산운용의‘S&P글로벌워터펀드’가 대표적인 상품이다. 주로 전 세계 식수 및 정화수로 설치와 상하수도 교체 등을 담당하는물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탄소펀드도 있다. 돈을 모아 온실가스 감축사업에투자, 탄소배출권을얻은뒤이를팔아수익을 내는 펀드다. 산업자원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이올상반기2,000억원규모의1호 탄소펀드출시를예고했고한국운용이운용사로선정됐다. 이밖에도아프리카마다가스카르의 니켈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광물펀드도 올6~7월께나올예정이다. ◇분산투자 대상으로 삼는 게 적절=‘대체펀드’로 불린다고 해서 이들 펀드로 기존 주식형펀드를 완전히 대체시켜서는 곤란하다. 어디까지나 대안형, 보조적 성격의 상품으로보는 게 적절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조완제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체펀드의활용법을 2가지로 설명한다. 그는“주식형상품을 주된 투자대상으로 삼은뒤10%대안팎의자산비중으로 대체펀드에 투자해 안정적인수익률을 얻거나, 반대로 안전한 상품에 대부분의 자산을 투자하고 나머지 자산을 고수익이 예상되는 대체펀드에 편입해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어느 방법을 택하든 대체펀드의 수익성을 과신한 나머지‘몰빵투자’를감행하지 말고 적절히 자산을 분산해수익률을 높이는데활용하라는게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입력시간 : 2007/05/02 11:32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