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4000억대 프로그램 매물에 하락


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04포인트(-0.58%) 내린 2,069.70에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해 오전 한때 2,092.43포인트까지 올랐으나 프로그램 매물이 4,000억원 이상 출회되면서 2,070포인트선마저 내줬다. 이번주에 예정된 옵션만기일과 금융투자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은 관망세를 보였다. 개인은 1,239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0억원, 367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4,364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철강ㆍ금속(1.87%), 의약품(0.53%), 통신업(0.52%), 보험(0.51%) 등이 올랐고 운송장비(-2.64%), 건설업(-2.08%), 은행(-1.57%), 의료정밀(-1.13%) 등이 1~2%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현대중공업(-2.32%), 대우조선해양(-6.83%) 등 조선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하락했다. 반면 POSCO(2.22), 현대제철(3.65%) 등 철강주는 일본 철강회사의 합병 소식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과 탄소 배출권 거래제 도입 연기 소식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3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2억9,589만주, 거래대금은 7조1,69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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