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우리기술 "올해도 흑자 이어질것"


원자력발전 계측제어 전문기업인 우리기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흑자 기조 유지 방침을 밝혔다. 우리기술의 한 관계자는 13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지난해 8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에도 원자력 발전 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과 흑자 기조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기술은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사상최대 수준인 233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2002년 이후 8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실적호조를 보인 요인으로 지난해 3월 두산중공업과 303억원 규모의 신울진 1ㆍ2호기 원전제어시스템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한 점을 들었다. 이를 통해 지난해 2ㆍ4분기부터 영업흑자로 돌아섰다는 설명이다. 우리기술은 올해에도 추가적인 신규사업을 진행하기 보단 계측제어 전문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다질 계획이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지난 2008년부터 원전 계측제어사업 위주로 개편한 회사의 구조조정이 지난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며 “올해 계측제어 기술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관련 부문에서의 시장지배력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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