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당초 오는 4∼5일께 단행할 예정이던 개각을 상당기간 늦추어 단행하되 강경식 부총리를 비롯한 주요 경제장관들을 전원 유임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고건 총리는 아직 교체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으나 경질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며 개각폭은 10명선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1일 정부 고위관계자는 『강부총리는 벌여 놓은 일이 많기 때문에 김대통령이 경질을 고려하지 않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다른 경제장관들도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 강현욱 환경부장관, 정시채 농림부장관 등 신한국당 당적을 보유한 3명의 장관 이외의 핵심 경제장관들은 전원 유임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우원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