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大入 수시 가이드] "수능·논술 반영여부등 잘 살펴야" 모집요강·지원전략50개大 모집… 26곳은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방 윤홍우기자 seoulbird@sed.co.kr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2007학년도 대학입시 수시 2학기 원서접수가 끝났지만 수험생들에게는 또 한 번의 수시 2학기 지원기회가 남아 있다. 바로 ‘수시 2-2 전형’이다. 수시 2-2 전형은 일부 대학에서 수시 2학기 모집을 한 번 더 실시하는 것으로 정시와는 별도로 수험생들에게 대학 진학의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늦었지만 수시 2학기에 도전해보고자 하는 수험생은 물론 이미 수시 2학기 모집에 지원한 수험생들도 지원이 가능하다. ◇ 입학원서 접수기간 유의 2007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2-2 전형을 실시하는 곳은 명지대ㆍ서강대ㆍ아주대ㆍ원광대ㆍ이화여대ㆍ인하대ㆍ중앙대ㆍ홍익대 등 50개 대학이다.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오는 16일 수능시험 시행일을 기준으로 경동대ㆍ서남대ㆍ인천대ㆍ한국산업기술대 등 22개 대학은 수능시험 이전에 접수를 마감하고 나머지 대학들은 수능시험 이후에 접수를 마감한다. 수시 2-2 전형에서는 수능 성적이 높은 비율로 반영된다. 대부분의 학교가 수능시험 후 원서접수를 마감하기 때문에 수능시험 이후 수시 2-2 전형에 지원할 경우 우선 수능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수시 2-2의 입학원서 접수 시기가 수능시험 최종 마무리 기간과 겹치는 대학에 지원을 고려할 때는 수능시험 마무리 학습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대학별 전형방법 꼼꼼히 검토 수시 2-2 전형 방법은 대부분의 대학이 수시 2-1 전형과 비슷하지만 이화여대ㆍ중앙대ㆍ홍익대 등은 수능시험 영역별 등급을 전형 요소로 활용한다. 즉 이화여대는 학생부 45%, 수능 등급 45%, 학업계획서 10%를 반영하고 중앙대는 학생부 30%, 수능 등급 70%로, 홍익대는 학생부 40%, 수능 등급 60%로 선발한다. 대학들은 또 학생부와 면접ㆍ구술고사 등을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한다. 한편 경남대ㆍ관동대ㆍ군산대ㆍ목원대ㆍ청주대 등 26개 대학은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도 잘 살펴봐야 한다.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하는 곳은 관동대ㆍ동신대ㆍ서강대ㆍ우석대ㆍ원광대ㆍ청주대ㆍ한남대ㆍ한동대ㆍ한양대 등 15개 대학이다. 다만 이들 대학 중 관동대ㆍ동신대ㆍ서남대ㆍ우석대ㆍ원광대ㆍ호남대 등 6개 대학은 의ㆍ약학 계열에 한해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 면접 및 논술 반영 여부도 확인 수시 2-2 전형에서 면접ㆍ구술고사를 점수화해 반영하는 대학으로는 명지대ㆍ인천대ㆍ한양대(자연계) 등 26개 대학이 있다. 이들 대학의 면접ㆍ구술고사 반영 비율은 영동대(고교 졸업자 및 만학도 특별전형)와 전주대(영화전공), 한남대(외국어 공인시험 우수자, 평생교육자, 검정고시 출신자, 멀티미디어 특기자 특별전형)가 100%로 가장 높다. 호남대(체육특기자)가 80%, 한서대(항공관광학과)와 한양대(자연계 모집단위)가 60%를 반영한다. 이 밖의 대학들은 10~50% 사이에서 반영한다. 또 논술고사는 남부대 초등특수교육과ㆍ방사선학과(20%)와 서강대 인문ㆍ자연계 모집단위(50%), 한양대 인문계 모집단위(60%)에서 반영한다. 아울러 전공적성검사는 아주대(1단계 100%)와 인하대 인문ㆍ자연계 모집단위(30%)에서 반영한다. 입력시간 : 2006/11/08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