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기술투자(대표 이인규)가 총 400억원규모의 투자조합 결성에 나선다.무한기술투자는 15일 벤처기업 등에 대한 투자확대를 목적으로 300억원규모의 코스닥 벤처투자조합과 100억원규모의 연구실창업 벤처투자조합을 각각 결성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 이달말까지 투자자를 모집한다.
무한코스닥 벤처투자조합은 3년간 운용되며 1년이내에 코스닥에 등록할 벤처기업과 코스닥에 이미 등록된 우수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를 할 계획이다.
또 5년간 운용되는 무한 연구실창업 벤처투자조합은 석·박사급 연구원 등 우수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창업하는 초기 유망 벤처기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무한기술투자는 이들 투자조합에 대한 연간 목표 수익률을 25%로 설정하고 있으며 7월께 별도의 투자조합 결성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투자조합에 출자하는 투자자에게는 투자 수익을 매년 결산기에 배분하며 법인에게는 양도차익비과세를, 개인에게는 출자금액에 대한 20%의 소득공제 등의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무한기술투자 관계자는 『96년 출범이래 한글과 컴퓨터, 비트컴퓨터 등 51개기업에 233억원을 투자, 평균 262%의 투자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02)553-0981 /남문현 기자 MOON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