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노트4와 노트 엣지 등 신제품을 출시했지만 최근 직면한 위기를 전환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4일 보고서에서 “두 제품 출시로 스마트폰 사업 부문의 수익성 악화 속도를 완만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하지만 삼성전자가 최근 직면하고 있는 큰 기조를 변경시키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두 제품은 갤럭시노트 3에 비해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전후면 카메라 화소 등이 모두 개선됐고 베터리 용량도 소폭 증가했다. 노트4의 경우 갤럭시 노트3와 유사한 수준의 출하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노토4는 지난 3·4분기 150만대, 4·4분기 950만대로 연말까지 1,100만대 가량의 판매가 예상되고 전년 노트3와 유사한 수준의 출하량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노트엣지의 경우 제조 공정 상의 어려움 등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100만대 가량의 출하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