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EN TV]김동섭의 시장 돋보기 - 아이엠투자증권 김동섭 이사

아이엠 투자증권 김동섭 이사는 서울경제 TV 오후 2시에 출연하는 ‘김동섭의 시장 돋보기’에서는 그날의 시장에서 가장 이슈였던 종목이나 이슈에 대해 분석해준다.

Q.1> 미,러 추가 제재... EU ‘서두르지 말자’ 엇갈린 의견차 왜?


미국 입장으로서는 제재를 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제재의 강도가 높지 않다. 그러나 제재를 했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는 것 같다. EU가 제재를 못하는 이유는 28개국인 EU의 가장 핵심국은 독일이다. 독일이 러시아와의 무역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독일 입장으로서는 러시아에 제재를 가했을 때 경제 성장에 엄청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다.

두 번째는 지금 러시아를 자극해서 얻을 수 있는 게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만약 러시아가 동북쪽으로 뻗어나가는 모습이다라고 생각하면 그때는 러시아와의 불협화음이 커지면서 혹시라도 무력충돌의 타격을 받는 것이 유로존이다. 바로 지정학적으로 거의 붙어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것이 EU로서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다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현재 상황으로 봐도 추가적 제재는 거의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물론 러시아가 동부쪽, 소비에트 연맹들과 흡수 통합하는 과정을 거치는 상황이 발생하면 그때는 가담을 해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어려운 상황일 것이다. 때문에 시간을 끌겠지만 중요한 상황의 시장 대응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Q.2> EU, 추가 제재 언제쯤 내놓을까?

지금 봤을 때 추가 제재를 하려면 일단 러시아와의 무역을 줄여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든가 러시아에서 공급받고 있는 에너지원들이 있다. 이런 에너지원을 다변화를 마무리 했을 시점이 가능하지 않을까 본다. 유로존에서 얼마전에 셰일가스를 개발하자는 말이 나왔다

유로존이 셰일가스의 러시아의 수출을 하는 부분으로 대신하면 그 시점이 제재의 강도를 높이는 시점일 것이다 겨울이 되기 전에 추가 제제에 대한 말이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된다면 한6~7개월 정도쯤 되지않을까 생각을 해봐야 될 것 같다. 겨울전에 새로운 에너지 공급원을 마련해 놓은 상태에서 움직일 확률을 열어놓고 보면 될 것 같다

Q.3> 유로존에서 미국의 셰일가스를 받아 드린다면 러시아쪽에서 힘을 잃는 것 아닌지?

아무래도 러시아 입장에서는 수출이 줄어들기 때문에 러시아 경기에도 상당히 도움이 안된다

러시아는 에너지원 수출로 가격 조정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상당히 경기에 치명타를 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만약에 미국에서 수입하게 되면 러시아 입장에서는 천연가스를 수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로 인한 경제적 고통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해봐야한다. 그렇다면 러시아 입장에서도 어느정 절충선은 내놔야 하지 않겠냐 생각한다. 그렇지만 크림반도를 다시 내놓기는 힘들 것이다 라고 본다. 추가적인 상황을 일으키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Q.4> 우크라 사태, 끝은 어디인가?


신 냉전체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미국입장으로는 신 냉전으로 갈 만한 명분이 약하다. 지금보다 약하고 오히려 이런 시나리오를 생각할 수 있겠다. 러시아가 동부나 예전 소비에트 연방에 속해 있던 나라들을 흡수 통합하는 과정에서 러시아에 포함되지 않는 나라가 미국에 자체적으로 선포를 한다든가 라고 하면 냉전이 커지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서로의 신리를 챙기려고 할 것이다. 어차피 미국은 신리를 다 챙긴 상황이라고 판단된다. 미국도 대외적인 명분이 없다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러시아도 자존심이 많이 상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도 서로 줄다리기를 하면서 마무리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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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中 경기부양, 얼마나 빠질까?

지금 중국이 부도가 나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고 GDP성장률이 7% 밑으로 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GDP성장률이 4% 밑으로 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중국이 추가적인 부도가 나면 가능할 것 같다. 파이널 타임지 경우 수백개 회사가 부도가 나도록 그냥 두라는 말은 하고 있지만 그렇게 되면 큰일 난다. 수백개가 수천개로 늘어나는데... 그 회사에 납품하는 회사까지도 계산해 보면 만만치 않다 이런 것들은 말이 안되는 상황이다. 내 생각으로 기업들이 무너지게 되면 그때는 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보여지고 이러한 부분들은 아마 HSBC의 PMI 지수가 나올 때 하락지수가 계속해서 커지게 되면 아마 시장이 힘을 쓰지 않겠느냐 생각해 볼 수 있다.

Q.6> 중국PMI 지수, 소폭 반등 예상... 어떻게 나올까?

내 생각에는 외부에서는 중국이 경기부양을 하기를 원하는 것 같다. 그래서 HSBC에서 계속 안 좋게 나오는 것 같다. 만약에 반등을 하더라도 시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 정도로 보여진다. 추세적 국면으로 하락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결국 중국이 통화정책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는 과정이 맞지 않을까 판단된다.

Q.7> 현재 위안화 약세, 통화정책의 일부인가?

환율정책에서 통화정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이것이 다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그 정책 속에서 통화가 완화되는 것이 나와야 하는데 중국은 그런 부분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 그렇지만 이것도 통화정책의 일환으로 볼 수 있겠다. 다만 원민은행에서 전혀 내색을 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경우도 환율 정책을 펴고 있다. 그렇지만 이것을 통화정책이라고 확실히 보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그러나 위안화 약세라는 것은 중국의 수출을 늘려주는 주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국의 경기 성장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봐야한다. 위안화 약세를 통화정책의 일환으로 본다면 사실 통화정책은 단계적으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볼 수 있다.

오늘장 투자전략

옐런 의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 고의성이 있는 것이다, 아니면 초보 의장으로서의 실수다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로는 두 번째의 경우인 것 같다. 일단 미국 증시가 반등 하면서 우리나라도 반등을 하고 있다. 어제 하락폭 대비 반등폭이 제한되면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우리가 생각할 점은 우크라이나 사태도 마찬가지고, 옐런의 발언에 따라 금리인상 시점이 대충 언제쯤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그 모습이 시장에 악재로 다가와야 하는데

악재가 바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시장의 모습은 강세장이 맞다는 것을

알려주는 게 맞다. 어차피 옐런이 발언을 하지 않더라도 시장은 예측을 하지 않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만 명확해졌다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오히려 지금 시장이 상당한 상승에 기회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정도로 접근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그 얘기는 결국 ‘새로운 악재가 드러나도 웬만해선 시장이 꺾이지 않을 것이다’ 라고 접근하면 맞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다음주는 월말, 월봉을 완성하는 시점인데 다음주 기관들의 윈도우드레싱 가능성을 열어두고 보면 된다. 기관들이 윈도우드레싱을 하게 되면 월봉을 상당히 좋게 만들 수 있다.

대형 악재들이 시장에서 그냥 지나쳐가는 모습을 보면 시장을 다시 원점으로 가는 모습들로 봐야한다. 다만 시장이 롱숏펀드들의 활개로 인해서 시장이 못 가는 것이 문제이긴 한데 결국 박스권 상향을 하는 시장이 도래한다면 다음주가 월말을 완성하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평일 오후 2시 서울경제 TV를 통해 함께할 수 있습니다. 김동섭 이사는 중국 3월 제조업 PMI와 “주가 연말까지 10% 오른다”에 대해 자세한 분석을 해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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