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LG화학(051910)에 대해 1·4분기보다 2·4분기 실적 개선 폭이 더 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LG화학의 1·4분기 실적이 오랜만에 시장 예상치와 부합했다”며 “2·4분기는 재고손실과 정기보수에 따른 비용 요인이 사라지면서 5,06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빠른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곽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1조4,459억원에서 1조8,065억원으로 25% 상향 조정한다”며 “석유화학 부문의 시황이 매우 우호적인데다 정보소재 부문도 중국 편광판 수요 호조에 따라 증설이 예상되는 등 주요 제품의 시황이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