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은 이날 오전 8시 55분 인구 8,000여명의 소도시 아이타페 동쪽 23㎞ 지점 지하 13㎞에서 발생했다.
수도 포트모르즈비의 국가재난센터 관계자는 AP 등 외신들과 전화 통화에서 쓰나미 징후는 없으나 아이타페 등 일부 지역의 통신이 끊겼다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진이 발생한 아이타페는 1998년 규모 7.0의 강진 후 발생한 대형 쓰나미가 여러 마을을 휩쓸어 2,200여 명이 숨진 곳이다. 파푸아뉴기니는 태평양을 둘러싼 화산과 단층지대인 '불의 고리'에 자리 잡고 있어 강력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