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춘호(사진) 현 부산방직 대표이사가 리홈의 총괄사장에 내정됐다. 종합생활가전업체 리홈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노 대표를 리홈의 정식 대표이사직에 선임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노 신임 대표는 향후 리홈의 총괄사장 및 부산방직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노 신임 사장은 1977년 삼성공채 출신으로 제일합섬에서 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 2007년 부산방직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 부산방직을 이끌어왔다. 노 사장은 직물산업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미국, EU,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서의 글로벌 소싱과 판매에 집중하며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홈 측은 “노 신임 사장이 부산방직의 글로벌화를 일궈냈던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리홈의 해외시장 진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리홈은 2015년 해외매출 50%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해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