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연, 휴가철 CEO 추천도서 '10+1' 선정

경영의 모험… 힘든 선택들… 2018 인구절벽…




현대경제연구원이 여름 휴가철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읽어야 할 책 '10+1'을 선정해 24일 발표했다.


경제·경영 분야에서 이름을 올린 '경영의 모험'은 미 주간지 '뉴요커' 금융전문 기자인 존 브룩스가 1960년대 굵직한 기업·금융·경제 관련 사건과 이슈를 정밀하게 분석한 책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반세기가 지나도 여전히 최고의 경영서"라고 평가한 책이기도 하다.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 감소로 경제에 큰 충격이 올 것이라는 내용의 '2018 인구절벽이 온다(해리 덴트)'도 꼽혔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새로운 소비 주역이 나타날 때까지 경제가 아찔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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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분야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의 자서전 '힘든 선택들'이 눈에 띈다. 지난 2009년부터 4년간 112개국을 누비며 세계 중심에서 역사를 바꾼 힐러리 전 장관의 생생한 경험담이 녹아 있다. 미국 차기 대통령 1순위로 꼽히는 그녀의 저서를 통해 미국의 미래 및 전 세계가 나아갈 방향 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경제·경영 분야에서는 슈퍼차이나(KBS 제작진), 구글은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했는가(벤 웨이버), 당신을 보는 세상의 관점(샐리 호그세드), 제로 투 원(피터 틸) 등이,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나는 시민인가(송호근), 담론(신영복), 음식의 언어(댄 주래프스키) 등이 선정됐다. 추가로 고전 분야에서는 네 글자의 힘(신동기)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현대연은 주요 출판사의 설문조사와 연구원 내부 구성원의 평가를 종합해 미래 추세 예측 등 경제 및 경영 방향 수립에 도움이 되는 도서를 선별했다고 밝혔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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