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박춘란씨, 교육부 첫 여성국장 올랐다

경북대 사무국장으로 승진


교육부 사상 처음으로 여성 국장이 탄생했다. 경북대 사무국장(고위공무원단)에 1일자로 승진 발령받은 박춘란(42) 대학정책과장(부이사관)이 그 주인공. 행정고시 33회 출신인 박 과장은 지난 2005년 10월 대학정책과장에 임명될 때도 정부 부처를 통틀어 최연소 여성 부이사관(만 40세)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서기관 진급 이후 승진에 필요한 최소 연한인 5년을 채우고 고시 4~6기수 위의 선배들을 제치고 부이사관으로 발탁됐다. 교육부 핵심인 대학 주무부서에서 수석과장을 맡아 최근 ‘3불 정책’ ‘내신 갈등’ 사태를 겪으면서도 누구 못지않은 강단을 보였다. 혁신 담당관 시절인 2004년 2ㆍ17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틀을 짰고 전문대학원제도 도입도 그의 작품이다. 진주여고,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교육부 혁신담당관ㆍ인력수급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교육부에 재직하면서 미국 UC버클리대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따기도 했다.

관련기사



노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