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화사한 옷 입고 "나이스 샷~"

밝은 색상에 기능성 갖춘 골프웨어 출시 줄이어


골프시즌이 다가오면서 화사하고 밝은 색상에 기능성까지 겸비한 골프웨어가 잇따라 출시돼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20~30대 젊은 골프 인구의 증가와 함께 남성 골퍼들도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감각적인 컬러와 디자인,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들을 앞 다퉈 선보이고 있다. LG패션의 닥스 골프는 최근 오렌지, 머스타드 등 밝은 원색과 함께 모던한 디자인을 활용한 골프웨어 '필드 라인'을 출시했다. 지난 시즌부터 시작된 원색 바람이 올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두빛이나 레몬색 등 더욱 밝은 느낌의 컬러를 블랙이나 화이트 등과 함께 사용해 대비 효과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디자인에 있어서도 다양한 크기의 도트 무늬 및 좌우 비대칭한 곡선 패턴 등 일명 '지오매트릭(Geometric) 패턴'을 사용했다. 상의의 등판이나 겨드랑이 부분 등 땀이 많이 나는 부분에는 그물망 소재를 덧대 통기성을 높이고 팔꿈치 부분에는 신축성 있는 소재를 사용해 골프 스윙 시 움직임을 편하게 해주는 등 기능성도 대폭 강화했다. 제품 가격은 점퍼는 25~39만원, 티셔츠는 14~17만원, 바지는 18~23만원대다. 휠라 골프도 레드와 옐로, 그린, 오렌지 등 밝은 컬러를 통해 한층 젊고 경쾌한 느낌을 살리면서 변형된 줄무늬와 그래픽적 요소 등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한 골프웨어를 내놓았다. 여성용의 경우 원피스 형태의 재킷, 레이어드 형태의 트윈 카디건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캐주얼한 연출을 가능하게 했으며 남성용은 그 동안 포인트 컬러로만 쓰이던 레드, 블루, 옐로 등의 밝은 색상을 메인 컬러로 과감히 사용해 화려한 느낌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땀을 빠르게 흡수ㆍ발산시키거나 자외선 차단효과가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기능성을 극대화했으며 지퍼가 달린 집업 카디건과 겹쳐있는 레이어드룩 등 다양한 스타일을 통해 일상복으로도 편하게 입을 수 있게 했다. 티셔츠는 11~22만원, 바지는 18~2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FnC코오롱의 엘로드는 활동성을 고려한 고기능성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 선명한 컬러의 골프웨어 'GX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네이비와 화이트 색상을 기본으로 옐로, 오렌지, 블루 등 밝은 컬러와 함께 투명하고 광택감이 살아있는 소재 등을 사용해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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