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마켓펀드(MMF) 수탁액이 다시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50조원대를 위협하고 있다.
4일 자산운용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MMF 수탁액은 50조7,519억원으로 8월31일에 비해 2조4,146억원이 줄었다.
이로써 MMF 수탁액은 2003년 3월5일의 50조748억원 이후 근 3년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줄어든 MMF 수탁액 가운데 1조9,711억원은 삼성투신이 운용하는 연기금 투자풀에서 일시적으로 유출된 것이다.
주식형펀드 수탁액도 42조5,590억원으로 80억원이 줄어들었다.
반면 채권형펀드는 48조4,250억원으로 670억원이 증가했고 주가연계증권(ELS) 펀드를 중심으로 한 파생상품펀드도 770억원이 증가한 16조7,050억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