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유공장 등 건설 협력

◎한·베트남 민간경협위 한국인 비자 해결 노력도【하노이=우원하】 한국과 베트남 민간기업들은 양국간 교역 및 투자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김영삼대통령을 수행한 국내 주요기업 총수들은 현지에서 정부및 기업들과 잇단 개별접촉을 갖고 합작조선소 착공, 제철소·정유공장 건설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협의하는 등 경제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한·베트남 민간경협위는 21일 상오 하노이 대우비즈니스센터 15층 대회의실에서 우리측 경제인 55명과 베트남 정·재계 인사 2백여명 등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차 합동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 성명에서 베트남측은 6개월마다 갱신해야 하는 베트남주재 한국직원들의 비자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는 한편 메콩강유역개발등 베트남의 부족한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한국기업들의 투자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정몽구현대그룹회장은 베트남 국영조선공사와 합작사를 설립, 지난 19일 닌푸옥에서 투자비 1억달러 규모의 합작조선소 기공식을 가졌다. 구본무LG그룹회장은 19일 하노이에서 TV합작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데 이어 21일 다낭에 대규모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을 베트남정부측과 협의했다.김우중대우그룹회장은 21일 베트남철강회사 트란 럼사장과 제철소건설 프로젝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