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 실적탄탄”
올 4분기·내년 1분기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반도체 장비업체인 피에스케이가 장비기술력과 고객기반 확대에 힘입어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대규모 실적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교보증권은 “피에스케이의 지난 3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3분기 말 13대의 수주잔고를 확보한데다 4분기 들어서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로부터 물량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며 “4분기 매출은 3분기와 비교해 184.5% 늘어난 177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준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때 90%에 이르던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비중이 하이닉스 등으로의 판매처 다변화에 힘입어 올해 37%, 내년에는 30%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올 4분기에는 대만의 메모리업체인 프로MOS와 PSC사를 신규고객으로 확보했으며 장비기술력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2~4곳의 신규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투자의견을 ‘적극매수’로 높이며 목표가도 1만1,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입력시간 : 2005/11/21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