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올 곡물 대풍작… 밀·옥수수가 폭락(주간시황)

국제곡물가격이 올해 수확이 대풍작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금 선물은 달러화강세속에 인플레 발생가능성이 적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4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내는 급락세를 보였다.28일 시카고곡물거래소(CBOT)에서 소맥 7월물은 부셸당 7.25센트 떨어진 3.2575달러에 마감,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옥수수 7월물도 부셸당 4센트 하락한 2.4625달러로 95년 4월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소맥은 수출수요가 예상보다 낮은 가운데 수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약세를 보였다. 옥수수도 온화한 기온과 풍부한 강우량속에 수확량이 급증, 수확량 예상치가 지난 94년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1백1억부셸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3.90달러 떨어진 3백35.90달러로 93년 3월이후 4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가 27일 미국의 1·4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당초 전망보다 소폭 오른 5.8%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는등 경제활황세가 지속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이나 외환시장으로 대상을 전환하면서 금값하락세가 가중됐다. 게다가 유럽중앙은행들이 금을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도 금하락세를 부추겼다.<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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