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군단 "미야자토를 잡아라"

최나연ㆍ김송희 3타차 2위, 신지애 4타차 4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세이프웨이클래식 최종라운드는 한국군단과 미야자토 아이(일본)의 일전으로 압축됐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 펌프킨리지GC(파72ㆍ6,552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 미야자토가 이틀째 단독 선두를 달린 가운데 최나연(23ㆍSK텔레콤)과 김송희(22ㆍ하이트), 신지애(22ㆍ미래에셋) 등이 따라 붙었다.


미야자토는 1라운드 6언더파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기세를 올렸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 2위, 세계랭킹 2위, 상금랭킹 5위에 올라있는 미야자토가 시즌 5승째를 올린다면 치열한 ‘넘버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관련기사



미야자토 견제에 한국군단이 나섰다. 최나연과 김송희가 3타 뒤진 공동 2위(8언더파)로 추격했고 1타 차로 신지애가 세계랭킹 1위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공동 4위(7언더파)에 포진했다. 이지영(25)과 오지영(22ㆍ마벨러스), 지은희(24)가 다시 1타 차 공동 6위(6언더파)에서 뒤를 받쳤다.

지난달 코닝클래식에서 우승한 최나연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에 이글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 맹타를 휘두른 김송희는 이번 시즌 우승 없이 평균타수 69.98타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다. 세계랭킹 3위 신지애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지만 4타를 줄이며 에비앙마스터스에 이어 시즌 2승째를 노릴 수 있는 자리를 확보했다.

최종라운드 주요 조편성은 미야자토-김송희, 최나연-커, 신지애-오지영 등이다.


강동효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