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신정뉴타운에 고층아파트·테라스하우스…

조화로운 스카이라인 조성<br>2012년 착공·2016년 입주


서울시 양천구 신정뉴타운이 고층 아파트와 테라스하우스 등 다양한 주택유형으로 구성된 친환경 주거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신정뉴타운 내 신정2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하고 27일자로 고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정2구역은 조만간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2012년 초에 착공, 2016년부터 입주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신정2구역에는 2016년까지 최고 24층 30개 동, 1,634가구(임대 282가구 포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중 신정2-1구역에는 용적률 236%, 건폐율 25.7%, 신정2-2구역에는 용적률 220%, 건폐율 22.3%가 적용된다. 시는 이 지역을 기존의 획일적인 주거형태에서 벗어나 테라스하우스ㆍ연도형ㆍ탑상형 등 다양한 주택지로 조성해 주변 경관과의 위화감을 해소하고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이 형성되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2008년 12월에 지정된 신정뉴타운은 이미 신정1-1, 1-2, 1-3, 1-4 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사업시행인가가 났으며 이번에 신정2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이 확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에 따르면 신정2-1구역은 이르면 이달 중, 신정2-2구역은 7월 말에 각각 사업시행인가가 날 것으로 보인다. 구본균 서울시 뉴타운사업2담당관은 "신정뉴타운은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에 상업ㆍ업무기능이 잘 갖춰져 있다"며 "남쪽의 계남근린공원을 중심으로 쾌적한 친환경 뉴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