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몽구 현대그룹 회장 경영자대상 받아

정몽구 현대그룹 회장이 경영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한국경영학회로부터 올해의 한국경영자로 선정돼 17일 연세대학교 상경대학강당에서 「제11회 한국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한국경영학회(회장 정종암 연세대 교수)는 『정회장은 취임후 「가치경영」을 주창하며 「현대기술상」제정, 「사외이사제」 도입 등 기술경영과 투명경영으로 재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으며 탁월한 경영자정신을 발휘해 현대그룹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켜왔다』고 평가하고 『그 공로를 인정해 이사회 만장일치로 정회장을 올해의 한국경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수상연설을 통해 『현대그룹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고 『가치경영의 이념을 구체화해 「21세기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국가기간산업발전을 선도해 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회장은 지난해 현대그룹회장 취임후 능률협회로부터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학계에서 시상하는 경영자상을 수상, 탁월한 경영능력을 평가받고 있다. 한국경영자대상은 전국대학 경영학과 교수들로 구성된 한국경영학회가 지난 87년 우수한 경영인의 경영의욕을 고취하고 올바른 기업문화창달에 앞장서 국가경제 및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창업자중 경영성과가 뛰어난 경영인을 대상으로 주는 상이다.<김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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