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ATM<현금입출금기> 입금 중단/일부은

◎위폐감식기능 보완후 재가동최근 발생한 현금입출금기(ATM) 위폐투입사건 이후 일부 시중은행들이 위폐감식기능이 취약한 현금입출금기의 입금기능을 중단시켜 고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조흥, 상업, 제일은행은 보유중인 LG전자와 청호컴퓨터제작 ATM기 전체에 대해 입금기능을 지난 15일부터 전면 중단시켰고 농협도 이들 업체가 제작한 4백여대의 ATM기를 통한 입금을 중단했다. 이들 은행은 그러나 효성제품에 대해서는 위폐식별기능을 보완, 17일 하오부터 가동을 재개했다. 지난 15일부터 ATM기의 현금입금기능을 전면 중단시켰던 한일은행은 보유중인 효성컴퓨터와 청호컴퓨터제작 ATM의 위폐식별기능을 점검한 결과 효성컴퓨터는 식별기능에 하자가 없어 바로 가동시켰고 청호컴퓨터의 경우에는 위폐식별기능을 보완해 16일부터 다시 전면 가동중이다. 신한은행의 경우에도 보유중인 3백57대의 ATM기중 청호컴퓨터제작 ATM기 3백50대는 가동하고 있으나 LG전자가 제작한 7대는 위폐식별에 문제가 있어 입금기능을 중단시키고 있다. 한편 은행감독원은 지난 15일 각 금융기관에 공문을 보내 현금자동입출금기의 기능을 전면 재점검하고 점검결과 문제점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입출금중단 등 필요한 조치를 즉각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김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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